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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 진짜 아이가 된다는 것

by ₷৳ 2023. 2. 6.

할아버지 손을 잡고있는 피노키오
피노키오

 

피노키오 영화 소개

영화 피노키오는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 기반하여 만든 월트 디즈니의 1940년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일화를 가진 피노키오의 모험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널리 퍼졌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사랑받았습니다. 디즈니에서 2022년 개봉한 이번 작품은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캐스트 어웨이, 포레스트 검프, 백 투 더 퓨처,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영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하였고 톰 행크스, 조셉 고든 레빗, 루크 에반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하였습니다. 톰 행크스는 캐스트 어웨이, 포레스트 검프 등의 작품을 통해 이미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과 재회하여 이번 작품에 참여했으며, 주인공인 할아버지 제페토 역을 맡아 피노키오의 모험과 진실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을 함께 했습니다. 이외에도 조셉 고든 레빗이 피노키오의 특별한 친구이자 멘토인 귀뚜라미 지미니 역을 맡았고, 주인공 피노키오는 벤자민 에반 아인스워스가 연기하였습니다.

 

 

소나무로 만든 아이 피노키오

어느 추운 겨울날 길을 걸어가던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은 불 켜진 가게 하나를 발견하고 추위를 피해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의 주인인 제페토는 시계를 만드는 장인인데 나무 인형을 만드는 데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무 인형을 완성하고 소나무로 만든 것을 기념하여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제페토는 그 순간 창밖에 반짝이는 소원별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의 소원을 빌며 잠에 듭니다. 제페토의 소원을 들은 파란 요정은 제페토의 집에 찾아와 나무 인형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줍니다. 그러자 피노키오는 마치 사람처럼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파란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진실되고 용감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진짜 소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에게 피노키오가 진짜 소년이 될 때까지 그의 양심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다음날 아침 제페토는 살아서 움직이는 피노키오를 보고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뛸 듯이 기뻐합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아빠와 아들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페토는 피노키오가 학교에 갈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평범한 아이들처럼 키우고 싶은 마음에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는데 즐겁게 학교에 가던 피노키오는 그만 나쁜 여우 무리의 눈에 띄게 됩니다. 그들은 인형의 모습을 한 피노키오가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인형 극단에 보내려고 합니다. 여우 무리는 피노키오에게 인형극단의 일원이 되어 유명해지면 제페토가 그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유혹하고 피노키오는 그들을따라가 무대에 오릅니다.

 

처음부터 언제나 진짜 아이

인형극단의 주인은 아주 나쁜 사람이라서 피노키오를 노예처럼 부리려고 합니다. 부상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극단에서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하던 파비아나는 자신의 인형으로 피노키오에게 마음을 전하고 피노키오는 파비아나와 귀뚜라미 지미니의 도움으로 극단에서 탈출합니다. 한편 피노키오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찾아 떠나고 피노키오는 집으로 가던 길에 다시 여우와 고양이의 꾐에 넘어가 오락의 섬으로 가게 됩니다. 피노키오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오락의 섬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는 제멋대로 놀던 아이들이 당나귀로 변하면 마부가 당나귀들을 소금 광산에 팔아 버립니다. 당나귀로 변해가던 피노키오는 지미니와 함께 섬에서 탈출하고, 바다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던 제페토 할아버지와 재회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피노키오와 제페토 일행은 거대한 바다괴물 몬스트로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립니다. 피노키오는 몬스트로의 몸속에서 자기의 발을 비벼 불을 피우고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피노키오는 몬스트로를 피해 제페토와 함께 간신히 육지에 도착하지만 쓰러진 제페토는 깨어나지 못합니다. 피노키오는 울면서 소원을 빌고 기적처럼 제페토는 눈을 뜹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하는데 언뜻 피노키오는 진짜 인간 소년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제페토는 피노키오에게 너는 처음부터 언제나 진짜 아이였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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